롯데홈쇼핑, 다이슨 청소기로 390억 대박…블루에어 공기청정기 '입소문'

입력 2016-02-17 07:00  

'소비 불활' 넘는 일등기업


[ 백은지 기자 ]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판매하는 영국 명품 가전 브랜드 ‘다이슨 청소기’는 2013년 첫 방송 이후 총 390억원어치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슨은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와 날개 없는 선풍기를 최초로 발명한 영국 가전기업이다.

이 중 다이슨 무선청소기 DC62는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 인증을 받은 최초의 무선청소기다. 1분에 최대 11만rpm까지 회전하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 V6와 2중 래디얼 사이클론 기술이 적용됐다. 2중 래디얼 사이클론은 지구 중력의 36만배에 달하는 원심력으로 0.5마이크론의 초미세먼지와 황사,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손잡이 쪽에 무게중심을 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바닥은 물론 천장까지 청소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DC62 등 다이슨 무선 청소기(40만~70만원대)는 작년 한 해에만 200억원어치, 3만3000세트가 팔렸다. 방송 7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스웨덴 공기청정기 ‘블루에어’(90만~120만원대)도 인기다. 2회 방송 만에 2700여세트, 총 28억원어치가 팔렸다. 블루에어는 세계 60여개국에 萍銖?공기청정기 전문기업이다. 블루에어는 공기청정기 최초로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으며 전구 하나보다 낮은 소비전력으로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 오존 정화효과 인증 등을 받기도 했다. 이 중 ‘블루에어 E시리즈’는 블루에어만의 ‘헤파 사일런트’ 기술이 적용돼 0.1미크론(1000분의 1㎜) 크기의 초미세 오염 입자와 알레르기, 천식 유발 물질,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실내 유해 물질을 99.97% 제거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전자식 원격제어 및 센서도 추가됐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소비자의 공기청정기에 대한 필요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 공기청정 기능 이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너스 물걸레청소기’(15만9000원)도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2월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1년 동안 주문금액 기준으로 70억원어치 이상이 팔렸다. 긴 막대기가 달려 있어 무릎을 꿇고 바닥을 닦을 필요가 없다. 본체가 가로세로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여 구석까지 닦을 수 있다. 저소음 설계로 저녁 늦은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닦임성과 물 흡수력이 뛰어나 묵은 때와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닦고 지나간 자리가 질퍽하지 않아 미끄러질 염려도 없다고 롯데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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